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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甲’ 세종시·마곡지구 수익형부동산 잇단 분양

문화일보 | 2014.03.04
부동산시장 회복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4일 수익형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도시 및 주요도시의 핵심입지에 분양되는 수익형부동산들의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면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분양이 늘고 있다. 올 상반기 분양되는 수익형부동산 중에는 세종시와 충남 아산 등 지방 신도시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등 개발호재와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수익형부동산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익형부동산 투자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요건은 입지”라며 “같은 지역에서도 중심상업지구나 전철 및 버스정류장 인근 역세권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단지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3월 분양 중인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는 세종시에 분양되는 도시형생활주택 ‘블루지움’이 주목을 끈다. 세종시는 정부청사를 비롯한 국책기관 이전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유입인구가 크게 늘고 있으며, 올해 3단계 이전이 완료되면 총 1만4265명의 공공기관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개발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성장형 도시이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 블루지움은 상업면적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의 핵심입지에 들어서 투자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장인 세종시 2-4생활권 CB12-4블록은 세종시의 교통허브라고 불리는 BRT 정류장을 낀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최고의 번화가이다. 인근에 백화점이 들어서고 소방방재청,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등이 이전해 올 예정이라 배후수요도 풍부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제천의 수변공원과 연계된 친수 주거권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세종 블루지움은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에 총 150가구가 들어서며, 전용면적 26∼48㎡ 중소형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각 층에 가구별 대형 수납공간인 ‘팬트리’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400만 원대다. 세종시 인근에서는 아산시 온천동에서 이비즈네트웍스가 도시형생활주택 ‘모노팰리스’ 156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1∼40㎡ 규모 총 156가구로 구성되며, 1호선 온양온천역과 온양시외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지방도시 가운데 분양이 잘되는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4월 북구 침산동에서 29∼47㎡ 규모 총 438실로 구성된 오피스텔 ‘화성파크리젠시’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도 주목받고 있다. 마곡지구 B7-4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5월 ‘대방노블랜드’ 오피스텔 130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5∼59㎡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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