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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까지 번진 日 극우기업 퇴출...고코투어, 日 APA호텔 판매중단

투어코리아 | 2019.08.20

일본이 한국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 보복에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거센 가운데, 숙박업까지 일본 극우기업 퇴출이 번지고 있다.

고코투어가 일본 극우기업 APA호텔 상품판매를 모두 중단했다고 20일 밝힌 것. 이번 조취로 고코투어 웹사이트와 앱에 등록된 APA호텔 상품판매이 전면 중단됐고, 이후에도 연관성이 확인되는 상품은 모두 중단될 예정이다.

고코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세력인 모토야 도시오 APA호텔 최고경영자(CEO)가 왜곡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호텔을 운영한 것에 대한 조취를 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여행 플랫폼의 플랫폼 ‘롤링포테이토’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일본 대체 여행지 추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롤링포테이토 앱에서 사용자들이 제안한 일본 대체 여행지 리스트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본인이 직접 대체 여행지를 제안하거나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도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판매액 일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나눔의 집에 기부되는 희망나비 파우치를 10명에게 지급한다.

롤링포테이토를 운영하는 롤러즈랩 윤세은 대표는 “지난 한해에만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753만명이 달할정도로 해외여행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일본에 가려졌던 좋은 여행지들을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NO JAPAN, 일본불매운동으로 유니클로 및 DHC 등 일본제품 불매리스트가 확대되는 동시에 국내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을 먼저 없애자는 캠페인도 펼쳐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일본여행 취소도 잇따르면서 국내 숙박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다. 고코투어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7월 시점과 현재의 숙박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숙박이용율이 3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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